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겪는 대표적인 알림이 있습니다.
“iCloud 저장 공간이 거의 가득 찼습니다.”
그런데 내 사진은 68장, 동영상도 13개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경고가 뜨는 걸까요? 혹시 아이패드랑 아이폰이 동기화되어서 iCloud 공간을 같이 쓰는 건 아닐까? 이런 궁금증이 생기셨다면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될 거예요.
🔍 iCloud 용량 부족, 단순히 ‘사진 개수’ 때문이 아닙니다!
기본 제공되는 iCloud 저장공간은 5GB입니다.
여기에는 단순히 사진이나 동영상뿐 아니라, 아래와 같은 다양한 항목들이 함께 저장됩니다:
✅ iCloud를 차지하는 주요 항목
- iPhone/iPad 백업
- 메시지(iMessage) 첨부파일
- 앱 데이터 (메모, 암호, Mail 등)
- iCloud Drive에 저장된 파일
- 연동된 다른 기기의 데이터 (아이패드 등)
즉, 사진이 적어도 기기 백업이나 메시지, 앱 데이터만으로도 iCloud는 쉽게 가득 찰 수 있어요.
📱 아이폰 + 아이패드 = iCloud 공간 공유
사용자님처럼 아이패드도 함께 사용하는 경우, 같은 Apple ID로 로그인되어 있다면
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하나의 iCloud 공간을 공유하게 됩니다.
이 말은 곧, 아이패드에서도 사진을 찍거나 앱 데이터를 저장하면 같은 5GB 공간을 함께 사용한다는 뜻이에요.
🛠 iCloud 용량 부족 해결법 5가지
① 기기 백업 관리
iCloud > [계정 이름] > iCloud 백업에서 불필요한 백업을 삭제하거나 백업을 꺼주세요.
특히 오래된 아이패드나 쓰지 않는 기기의 백업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.
② 메시지 동기화 끄기
사진, 영상 첨부가 많은 메시지를 저장하는 것도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.
설정 > Apple ID > iCloud > 메시지에서 메시지 동기화를 꺼보세요.
③ iCloud 사진 해제 또는 최적화
설정 > 사진 > iCloud 사진에서 iCloud 저장 기능을 꺼도 됩니다.
혹은 "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"를 활성화하면 iCloud가 아닌 기기에 최적화된 버전만 저장됩니다.
④ iCloud Drive 정리
iCloud Drive에 쌓여 있는 문서, 앱 데이터도 꽤 많을 수 있어요.
설정 > iCloud > iCloud Drive에서 필요 없는 파일을 정리해보세요.
⑤ 앱별 동기화 관리
암호, 메모, 메일 등 사용하지 않는 앱의 동기화는 꺼두셔도 됩니다.
설정 > iCloud에 저장됨 항목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세요.
💡 그래도 부족하다면? iCloud+ 업그레이드
애플은 기본으로 5GB만 제공하지만, 월 ₩1,100에 50GB 요금제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.
사진 백업을 자주 하시거나, 아이패드까지 함께 쓰신다면 부담 없는 비용으로 iCloud+ 업그레이드도 추천드립니다.
📋 정리 요약
사진은 적지만 백업 데이터가 큼 | iCloud 백업 삭제 또는 비활성화 |
메시지 동기화로 용량 소모 | 메시지 동기화 끄기 |
아이패드와 공간 공유 중 | 불필요한 동기화 항목 해제 |
앱 데이터가 차지하는 용량 많음 | 메모, 암호, 드라이브 등 관리 |
5GB는 근본적으로 부족 | iCloud+로 업그레이드 고려 |
✅ 마무리하며
“사진이 몇 장 없는데도 iCloud 저장공간이 없다고 나오는 이유”는 대부분 백업이나 앱 데이터, 그리고 동기화 설정 때문입니다. 꼭 사진이나 영상 때문만은 아니니까, 설정에서 iCloud 항목별 사용 용량을 먼저 점검해보세요. 불필요한 데이터 정리와 동기화 해제만으로도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,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iCloud+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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